AI 시대의 장애: 기술, 재현, 그리고 불평등 | 한국장애학회 2026년 춘계학술대회
지난 5월 15일, ‘AI 시대의 장애: 기술, 재현, 그리고 불평등’ 을 주제로 한국장애학회 2026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되었는데요, 가파른 기술 발전 속에 장애는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가를 묻는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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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술대회명: 한국장애학회 2026년 춘계학술대회 | AI 시대의 장애: 기술, 재현, 그리고 불평등
– 주최·주관: 한국장애학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 주최일자: 2026년 5월 15일
🔍 주요 내용 및 인사이트
이번 학술대회는 신진연구자 및 자유발표 세션과 기조발제 세션으로 진행되었는데요, 그중 기조발제를 맡은 김초엽 SF 작가는 “장애인의 경험을 ‘몸-기술 복합체’로서 말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으로 발제를 시작했습니다. 김초엽 작가가 먼저 언급한 ‘테크노에이블리즘(Technoableism)’은 기술이 장애를 종식시킬 수 있고 종식시켜야 한다는 믿음, 즉 장애인의 몸을 ‘표준적인’ 기능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기술의 목적으로 상정하는 시각을 가리킵니다. 이어 다양한 사례를 짚으며 테크노에이블리즘의 대안으로 ‘크립 테크노사이언스(Crip Technoscience)’ 개념을 소개했는데, 장애인을 기술의 수혜자가 아닌 지식인이자 제작자로 보는 관점입니다. 김초엽 작가의 발제 외에도 노동, SNS, 알고리즘적 에이블리즘(Algorithmic Ableism), 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여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자료를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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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세션의 첫 번째 발표를 맡은 김지혜(성균관대)에 따르면, AI 기반 장애인 보조기술 시장은 2024년 42억 달러에서 2034년 523억 6천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장애인의 63%는 AI에 대해 거의 모르고, 단 9%만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148p).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기술이 선하면 충분한가’, ‘당사자를 위한 기술에 당사자의 목소리가 담겨 있는가’ 등 다양한 질문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