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춘천 지역 비영리 AI 리더 교육 | 다음세대재단

지난 10월 13일, ‘2026 비영리 AI 리더 교육’이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

이번 교육은 높은 층고가 인상적인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진행되었는데요! 강원권역의 비영리 리더들과 함께 AI 시대 비영리가 고민해야 할 윤리적 문제와 사회적 변화부터 활동가들이 갖춰야 할 역량, 리더가 알아야 할 AI 활용법까지 다양한 주제를 살펴보았습니다. AI를 비영리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각자의 현장에서 어떤 준비를 해나가야 할지, 나아가 변화의 방향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앞으로의 실천에 도움이 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 AI 시대의 삶과 조직, 어떻게 바뀌는가? | 김찬호 성공회대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오프닝에 이어 첫번째로 진행되었던 강의는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의 강의였습니다. AI의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우리 사회에 나타날 다양한 쟁점과 변화를 짚어보고, 그 속에서 비영리 활동가들이 잊지 말아야 할 역할, 역량, 그리고 소명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AI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이 경험하는 ‘인공적 친밀감’의 위험성이 지목되었는데요. 기술이 발전할수록 사람 사이의 연결과 소통이 지닌 가치를 더욱 깊이 고민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비영리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질문을 던져야 함이 강조되었습니다. 

 

✔️ 비영리의 AI 전환 과정에서 나타나는 양상·격차·긴장·변화 | 최영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가진 후, 최영준 연세대 교수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전국 비영리 활동가들의 AI 인식과 활용 실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AI 활용에 적극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감을 느끼는 활동가들의 양가적인 감정을 살펴보았는데요. AI 도입이 기존의 인력, 재정 등의 한계를 보완하고 더 큰 사회적 임팩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을 살펴보는 동시에, 개별 활동가들이 체감하는 업무 부담이나 스트레스에는 아직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AI를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법으로만 보지 않고, 조직의 지속가능한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리더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비영리 ‘리더’의 삶을 위한 AI | 양석원 자유스콜레 대표 & 열린옷장 사외이사

세 번째이자 마지막 강의는 양석원 자유스콜레 대표의 실무 중심 AI 활용 교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설문조사 분석과 프로젝트 관리 등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AI 활용 사례를 살펴보는 한편, 개별 도구의 기능을 익히는 것을 넘어 조직의 업무와 맥락에 맞게 AI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는데요. 특히 실질적인 AI 도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는 업무 도구와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디지털 전환(DX)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AI에 맡길 업무와 범위를 정하는 ‘위임’, 원하는 결과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서술’, 결과의 정확성과 활용 가능성을 판단하는 ‘분별’, 그리고 결과물에 책임을 지는 ‘성실’까지 AI 활용에 필요한 네 가지 핵심 역량이 소개되었는데요.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활용 역량뿐만 아니라, 조직 차원에서도 AI를 어떻게 도입하고 업무에 연결할지 함께 고민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달되었습니다.

 

부산을 시작으로 제주, 대전, 춘천까지! 그동안 총 네 개 지역의 비영리 리더들과 함께했는데요. 이번 교육에서 나눈 고민과 배움이 지역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지기를 응원합니다. 💚

*2026 비영리 AI 리더 교육은 마이크로소프트 엘리베이트의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