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비영리 섹터의 생성형 AI 도입 현황 🌊 |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지난 4월 9일 개최된 행사 <AI와 비영리, 네 가지 얼굴로 마주하는 변화의 파도> 에서 아름다운재단의 ‘국내 비영리조직 종사자의 생성형 AI 활용 현황 조사’ 결과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조사는 2026년 2월 국내 비영리 종사자 302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는데요, “단순한 사용률 통계를 넘어, 비영리 현장에서 AI가 어떤 방식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지” 확인한 첫번째 시도입니다. 아래 바로가기 링크로 결과 발표회 현장 스케치 및 조사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 자료 바로가기
– 행사명: AI와 비영리, 네 가지 얼굴로 마주하는 변화의 파도
– 주최기관: 아름다운재단 기부문화연구소
– 주최연도: 2026

🔍 주요 통계 및 인사이트
– 응답자의 92.7%가 생성형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절반 이상은 개인 사비로 유료 구독 중이나, 조직 차원의 도입률은 26.8%에 그침
– 높은 사용률에 비해 활용하는 도구 수(0.39)와 적용 업무 범위(0.43)는 여전히 제한적이며, 초기 단계의 활용 수준에 머물러 있음
– 연령대 중 30·40대의 활용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는데, 기술 친숙도가 아닌 업무 맥락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AI 활용에 더 영향을 많이 끼친다는 해석

💡 홍익지능이 흥미롭게 본 포인트!
그동안 해외 비영리 섹터를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는 모두 “조직 차원의 가이드라인과 정책 부재”를 큰 리스크 요인으로 보고, 앞으로 비영리 섹터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 중 하나라고 강조했는데요. 이러한 전략, 정책, 가이드라인 등이 없으면 기술 격차가 심화되고 윤리적 사고의 위험이 더 커진다는 우려가 그 배경에 있었습니다. (TechSoup의 2025년 벤치마크 조사, AI Equity Project 2025 Report) 하지만 아름다운재단의 조사는 오히려 윤리 가이드라인과 같은 “내부 규제와 시스템”이 활동가들의 자유로운 탐색과 활용을 억제하는 기제로 작동할 수 있다는, 어쩌면 상반된 분석을 들려줍니다. 특히 예산 100억 이상의 대형 조직이 중간 규모 조직보다 활용도가 낮게 나타났다는 결과는 이 분석을 더욱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조직이 커질수록 의사결정 및 규제 시스템은 더 복잡해지고 견고해지기 마련이니까요.

물론, 책임감 있는 AI 활용을 위해 깊이 있는 성찰과 고민, 그리고 명확한 가이드라인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서 필요한 것은, “통제형” 가이드라인이 아닌, 유연성과 실험정신을 장려하고 지지하는 “방향 제시형” 가이드라인일 수 있습니다.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장(场)도 많이 만들어져야 할 것 같고요. 어떤 기술이든, 그 기술은 결국 우리가 미션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일뿐입니다. 그 도구를 잘 활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우리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배워야할 것 같습니다.